감동적인 영화 패밀리 맨 기본정보
감독 : 브렛 래트너
각본 : 데이비드 다이아몬드, 데이비드 웨이스만
제작 : 하워드 로젠만, 토니 루드윅, 앨런 리체, 마크 에이브러햄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티아 레오니
촬영 : 단테 스피노티
편집 : 마크 헬프리치
음악 : 대니 엘프먼
제작사 : 유니버설 픽처스
배급사 : 유니버설 픽처스
개봉일 : 2000년 12월 22일
시간 : 125분
국가 : 미국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 줄거리
"패밀리 맨"은 니콜라스 케이지와 티아 레오니가 주연을 맡은 가슴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이 기분 좋은 영화는 뉴욕에서 부와 권력, 화려한 삶 등 모든 것을 다 갖춘 것처럼 보이는 성공하고 자기 몰입적인 월스트리트 경영자 잭 캠벨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잭은 과거 사랑하는 여인 케이트와 공항에서 이별을 했습니다. 성공을 위해 떠나는 잭을 케이트가 붙잡았지만 바로 올 거라며 떠난 잭은 돌아오지 않고 13년이란 시간이 지나 펜트하우스와 페라리를 가진 성공한 경영자가 되어 있습니다. 옛 연인 케이트에게 연락을 받지만 과거에 연연하고 싶지 않았던 잭은 연락을 무시하고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열심히 일을 하다가 늦은 밤 퇴근을 합니다. 우연히 들린 가게에서 의문의 남자 캐시와 마주치면서 그의 삶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수수께끼처럼 정체를 알 수 없는 캐시는 잭에게 알 수 없는 말을 건네고 그 말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게 여긴 잭은 잠이 들었습니다. 시끄러운 캐럴송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잭은 자신이 가질 수 있었지만 몇 년 전에 포기했던 케이트와 아이들 속에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 새로운 현실에서 그는 뉴저지 교외에 가족을 둔 기혼 남성으로 아주 단순하고 현실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잭은 이 낯선 삶을 살아가면서 과거에 자신이 내린 선택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합니다. 잭은 어설프지만 남편으로 아빠로서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하고 자신이 얼마나 케이트를 사랑하는지, 과거에도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캐시가 그에게 경험할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음을 알려주고 그는 사랑하는 아이와 케이트에게 이별 인사를 하고 잠들지 않게 애쓰다가 잠이 들어버리고 잠에서 깬 잭은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잠이 깬 잭은 뉴저지 자신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그곳에는 케이트도 아이들도 아닌 다른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어렵게 수소문한 끝에 케이트가 사는 곳을 찾아갔는데 케이트는 프랑스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달라고 케이트에게 말하지만, 거절당하고 맙니다. 다음날 잭은 공항으로 달려가 케이트를 붙잡고, 자신이 케이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도 얼마나 사랑하는지 고백하며 케이트에게 오늘은 떠나지 말아 달라고 고백합니다.
관전 포인트는 싱글에서 패밀리 맨이 된 관객들의 공감대
이 영화는 사랑, 가족, 행복 추구라는 주제를 얘기하며 모든 연령대의 시청자에게 따뜻하고 공감되는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패밀리 맨"은 진정으로 중요한 사람과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이야기 입니다. 여기에 니콜라스 케이지, 티아 레오니의 뛰어난 연기로 유머, 로맨스, 진심이 담긴 스토리를 유쾌하게 혼합한 정말 훌륭한 작품입니다. 그래서 시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스토리 때문에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미소를 짓게 하는 꼭 봐야 할 영화로 여전히 손꼽히고 있습니다. 상영한 지 20년도 더 지났지만 여전히 크리스마스가 되는 생각나는 인생 영화로 자리매김한 "패밀리맨"을 보면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삶의 의미를 재발견할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진정 원하는 것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기를 촉구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인생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선택을 하고,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이 남습니다. 그래서 선택의 순간마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신중하게 선택을 하지만 언제나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선택을 했든 그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지금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를 잃지 않는다면 언제나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하여 자녀를 둔 지금 내가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자녀를 낳지 않았더라면 잭처럼 더 성공했을 수도 있지만, 무언가 비어있는 공허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늘 예쁘고 늘 사랑스럽지 않을지라도 가족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감사한 존재입니다. 패밀리 맨은 영화 상영 시점에는 싱글이었지만, 현재 20여 년이란 시간이 지나 잭처럼 패밀리 맨이 되어 버린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보석 같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