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 있는 영화 Waitress 기본 정보
감독 : 에이드리엔 셸리
각본 : 에이드리엔 셸리
출연 : 케리 러셀, 네이선 필리언, 셰릴 하인스, 제러미 시스토, 앤디 그리피스, 에이드리엔 셸리
배급사 :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개봉일 : 2007년 1월 21일(선댄스 영화제), 2007년 5월 2일(미국)
시간 : 104분
국가 : 미국
언어 : 영어
에이드리엔 셸리 감독의 유작 기본 정보
에이드리엔 셸리(Adrienne Shelly)가 감독한 매력적인 2007년 영화 "Waitress"는 파이 굽는 데 특별한 재능을 지닌 작은 마을 웨이트리스 제나(Keri Russell)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나는 그녀의 놀라운 파이 굽는 실력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통제하고 학대하는 남편 얼(Jeremy Sisto)과의 불행한 결혼 생활에 갇혀 살고 있었습니다. 제나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인생에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되고, 불안한 결혼 생활에서 탈출하려는 꿈을 꾸는데 제동이 걸려버립니다. 그녀는 아기 때문에 남편으로부터 도망치지 못하게 될 것을 우려해 아이를 가졌다는 기쁨을 만끽할 수가 없습니다. Joe's Pie Diner의 동료들은 그런 그녀에게 임신 축하선물을 하고 제나는 선물로 받은 수첩에 아이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합니다. 아기를 가졌지만, 남편 얼에게는 비밀로 한채 제나는 열심히 비상금을 모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남편을 떠나기 위해 모았던 비상금을 걸린 제나는 남편의 폭력에 어쩔 수 없이 임신 사실을 털어놓게 됩니다. 제나가 자신을 떠날까 봐 불안한 나머지 극도록 통제하면서도 그녀에게 폭력과 폭언을 일삼았던 탓에 제나의 삶은 늘 우울하고 따분합니다. 그러나 제나의 삶은 매력적이고 세심한 새 산부인과 의사인 포매터(Nathan Fillion 분)를 만나기 시작하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을 겪습니다. 이 금지된 로맨스는 이미 복잡했던 제나의 삶에 한층 더 복잡함을 더해주지만 때론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죄책감도 느끼면서 또한 공감과 위로를 받던 제나는 출산을 하면서 이 모든 관계를 청산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기를 품에 안으면서 아기와 진정한 사랑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제나는 가정 폭력을 일삼는 남편 얼과 드디어 이혼을 결심하고, 아기와 함께 홀로서기에 성공하며 진정으로 행복을 찾았습니다.
총평 : 슬프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
화 전반에 걸쳐 Jenna는 자신의 감정 상태와 열망을 반영하는 독특한 파이를 만들면서 파이 만들기에서 위안을 찾습니다. 이 파이는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자기 발견과 독립을 향한 그녀의 여정을 상징합니다. 제나가 임신을 통해 남편으로부터 독립하는데 어려워졌고, 금지된 사랑을 유지하는 복잡한 연애 생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갖고 싶은 자유에 대한 열망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웨이트리스'는 여성의 강인함과 꿈을 추구하는 힘을 아름답게 묘사합니다. 이 영화는 유머와 상심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이루며 자기 회복력에 대한 가슴 따뜻하고 공감되는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웨이트리스'는 행복을 향한 한 여성의 피나는 노력, 자기실현, 그리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려는 용기에 대한 감동적이지만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기억에 남는 파이 작명, 유쾌한 유머, 군침이 도는 파이가 나오기에 이 영화는 슬픈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달콤한 코미디로 관객들을 가슴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영화 소개
웨이트리스를 보며 가정 폭력을 주제로 한 영화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좋아서 소개해드립니다.
1) 버닝 베드(The Burning Bed, 1984): Farrah Fawcett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수년간 남편의 학대를 견디다가 자신과 사랑하는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취한 여성 Francine Hughes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2) 이너프(Enough,2002):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는 이 스릴러에서 주연을 맡아 자신을 학대하는 남편으로부터 탈출한 후 자신과 사랑하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여성에 대한 영화입니다.
3) 적과의 동침(1991): 줄리아 로버츠는 학대하는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죽은 것처럼 가장해 속였지만 강박적이고 폭력적인 남편에게 쫓기는 여성에 관한 심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4) 이중 위험(Double Jeopardy,1999): Ashley Judd가 주연을 맡은 이 서스펜스 영화에는 한 여성이 자신의 남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가 남편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죄를 은닉하기 위해 아내를 함정에 빠트린 남편의 음모를 알고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입각해 남편에게 복수하는 한 여성에 대한 영화입니다.
5) 세이프 헤이븐(Safe Haven, 2013): 이 영화는 남편을 살해한 1급 살인범인 아내가 도망치는 과정에서 평온한 한 마을에 정착해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다시 새로운 사랑을 찾기까지 일어나는 여러 가지 오해와 생각지도 못했던 진실을 밝혀가는 영화입니다.
5편의 영화는 "웨이트리스"처럼 주로 폭력적인 과거에서 벗어나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의 여정에 초점을 맞춘 영화입니다. 주인공들이 그녀의 충격적인 경험으로부터 안전과 치유를 추구하면서 가정 폭력이라는 주제를 각자의 방법대로 헤쳐나가며 극복한 이야기들을 다룬 이 영화들은 가정 폭력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피해자들이 직면한 여러 어려움을 조명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을 찾기 위해 자신을 사랑하며 회복되는 과정을 담아 관객들로 하여금 가정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끌어내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