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마술 피아노의 숲 기본정보
감독 : 코지마 마사유키
각본 : 호라이 류타
원작 : 잇시키 마코토
출연 : 우에토 아야, 카미키 류노스케, 이케와키 치즈루, 후쿠다 마유코, 미야사코 히로유키, 타나카 아츠코, 마츠모토 리카, 타나카 마유미
촬영 : 이시구로 루미
음악 : 시노하라 케이스케
개봉일 : 일본 2007년 7월 21일, 대한민국 2008년 10월 30일
시간 : 100분
국가 : 일본
언어 : 일본어
영화 줄거리 : 피아노를 통한 두 소년의 우정
'피아노 숲'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소년이 피아노에 대한 공통된 사랑을 통해 뜻밖의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와 마법의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숲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 이야기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아버지와 함께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피아노 신동인 아마미야 슈헤이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아버지는 그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도록 끊임없이 밀어붙입니다. 한편, 작고 소박한 마을에 사는 외향적이고 태평한 소년 이치노세 카이는 숲 속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버려진 피아노를 우연히 발견하고 피아노를 연주하게 됩니다.정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카이는 슈헤이가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친해지게 됩니다. 카이는 슈헤이를 숲 속으로 초대하고 마법의 피아노를 연주하는데 놀랍게도 그 피아노는 그가 지금까지 연주해 본 어떤 피아노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소리를 냅니다. 호기심이 생긴 그는 피아노를 연주해 보지만 슈헤이가 연주할 때 피아노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오직 카이만이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를 보며 슈헤이는 정규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연주를 하는 카이를 보며 선망을 눈길을 보내며 카이가 자신의 라이벌이라는 것을 직감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연주를 할 수 없게 된 피아니스트 아지노 선생님이 카이의 연주를 듣게 되고, 그 피아노가 자신의 것임을 알게 됩니다. 선생님은 카이에게 천재적인 소질이 있음을 알고 카이에게 연주를 가르쳐줍니다. 한 번 들으면 연주를 카피하는 카이의 능력에 선생님은 이제 타른 사람의 연주를 듣지 말고 너만의 연주를 해보라고 권유합니다. 카이와 슈헤이가 명망 높은 피아노 콩쿠르에 참가하기로 한 날까지 카이는 자신만의 연주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슈헤이는 모범생답게 연주를 실수 하나 없이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그러나 카이의 연주는 자신을 가르쳐준 아지노 선생님의 연주 그것이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깨달은 카이는 돌연 연주를 멈춥니다. 그리곤 자신을 속박하던 넥타이와 신발을 벗어 버리고 다시금 연주를 시작하는데 그 연주는 청중들을 숲 속에 있는 듯 아름다운 연주였습니다. 모든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카이가 연주를 끝냈고, 슈헤이는 자신이 졌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콩쿠르 결과는 슈헤이의 예상과는 다르게 슈헤이가 1등이고, 카이는 순위에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카이의 연주는 너무나 아름답지만, 심사위원들이 평가할 수 없는 영역이었기 때문에 카이는 콩쿠르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카이의 실력에 압도당한 슈헤이는 카이에게 이기기 위하여 유학길에 오르고 5년이란 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하지만 여전히 그의 연주에는 아름다운 선율은 있으나 마음이 담겨있지 않다는 말에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피아노를 연주할 수 없었던 슈헤이는 카이를 만나러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카이를 만나려고 합니다. 카이가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아버지에게 듣고, 자신은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데 카이는 평탄하게 잘 사는 듯하여 묘한 질투감이 들었지만, 카이를 만나서 나서 자신이 오해했음을 알게 됩니다. 콩쿠르에서 떨어진 카이는 자신이 정말 피아노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피아노를 계속 연주하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며 자신의 힘으로 명문고등학교에 진학한 것이었습니다. 슈헤이는 자신만 어려웠던 게 아니란 것을 깨닫고 다시 카이와 대결할 날을 기대하며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카이가 쇼팽 콩쿠르에 나온다는 것을 알고 슈헤이 역시 콩쿠르에 나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드디어 둘은 예선전에서 만납니다. 슈헤이는 열심히 연습한 그대로 예선에도 실수 하나 없이 완벽하게 연주하지만, 카이는 지나친 긴장감으로 실수를 연발하다가 카이가 같은 공간에 있음을 깨닫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서 간신히 예선전을 통과합니다. 본선날 슈헤이는 감정이 담기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지만, 자신의 연주를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카이를 의식하며 이기기 위해 연주해 온 슈헤이와 다르게 슈헤이와는 친구고 경쟁할 마음도 없는 카이는 자신의 적은 자신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사람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물하고자 하는 카이의 연주는 그 자체가 자신의 삶을 연주한 것이기에 그의 연주에 사람들은 자신들이 알던 쇼팽은 아니지만 너무나 개성 넘치고 아름다운 연주에 감동받아 기립 박수를 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감동적인 여운을 남겼던 화면 속 명대사
1) 너의 적은 너 자신이란 걸 명심해.
2) 생각하는거야, 네가 제일 마음 놓이는 장소를. 이미지 하는 거야. 지금 네가 거기 있다고. 눈앞에는 피아노. 너랑 피아노뿐.
3) 너의 라이벌은 모짜르트가 아닌 바로 너 자신이야!
4) 노력하기 보단 즐겨야 해!
5) 만약 내가 널 만나지 못했으면 난 분명히 피아노를 싫어하게 됐겠지.
6) 내 피아노는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알아.
7) 카이의 연주는 가치를 매길 수 없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8) 피아노가 선택한 손이다.
9) 너만의 피아노를 연주해 보렴.
10) 넌 피아노를 좀 더 사랑할 필요가 있어